2006년 03월 13일
신길역에서.
몇일 전에 신길역에서 1호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열차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플랫폼의 가게에서 한 여자가 자일리톨을 샀다.
그리고 내 옆쪽에 섰는데, 일행이 4명의 20대 초중반의 여자였는데, 일본어로 이야기하는걸 보니, 일본인 관광객 같았다.
조금 신경쓰여서 살펴보고 있었더니, 근처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저기요, 지금 몇시에요?"
하고 약간 아유미(슈가의) 느낌이 나는 말투로 물었다.
한국인이 하는 일본어도 일본인이 들으면 저런 느낌일까-하고 생각하는동안 열차가 들어왔고, 자일리톨 일본인(...)은 노선도를 보면서 뒤죽박죽이라면서 고민하더니, 내가 들어온 열차를 타려고 할 때 나한테도 질문을 했다.
"이거 인천 가나요?"
내가 일본어로 대답할지, 한국어로 대답할지 잠시 생각하는 사이에
"이건 안돼, 다음 걸 타야돼"
뒤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대신 대답해주셨다.
내가 탔던 열차는 천안행이라서, 그 일본인은 당연히 그 뒤로 본적이 없다.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다.
# by Lazy | 2006/03/13 04:04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0)




